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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워치] 국민의힘 새 대표에 이준석…헌정사 첫 30대 당대표

2021-06-11 0 Dailymotion

[이슈워치] 국민의힘 새 대표에 이준석…헌정사 첫 30대 당대표<br />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오늘 전당대회를 열어 새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했습니다.<br /><br />신임 당 대표에는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30대,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뽑혔는데요.<br /><br />30대 제1야당 대표 선출이 갖는 의미와 향후 대선 정국에 미칠 영향을, 정치부 이승국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오늘 선출된 국민의힘 새 지도부 면면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당 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, 그리고 청년 최고위원 1명이 뽑혔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지도부 경선은 당원 투표 70%, 일반 시민 여론조사 30%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. 예비경선 때보다는 당원 투표 비중이 늘어난 건데요.<br /><br />새 당 대표에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6.7%포인트 차로 꺾고 당선됐습니다.<br /><br />최고위원에는 득표순으로 조수진 의원, 배현진 의원, 김재원 전 의원, 정미경 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.<br /><br />선출직 최고위원 네 자리 중 3명이 여성 인사로 채워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청년 몫 최고위원 한 자리에는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뽑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이례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치러졌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이준석 돌풍'의 영향이 컸는데요.<br /><br />결국 이 바람이 현실화가 됐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대선 후보도 아니고 정당 대표를 뽑는 자체 경선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적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은 45.36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대규모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해서 지도부를 뽑는 지금의 방식이 도입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이번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은 초반부터 신진 돌풍이 거셌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와 함께 초선인 김웅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당 대표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바람을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두 초선 의원은 예비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, 이들이 일으킨 신진 돌풍이 이준석 대표가 헌정사상 첫 30대 원내 교섭단체 대표가 되는데 일조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헌정사상 첫 30대 교섭단체 대표,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누구인지 간단히 소개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준석 대표는 1985년생, 올해 만 36살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는 22살 차이가 나고요.<br /><br />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는 26살 차이가 납니다.<br /><br />앞서 언급해주신 대로 국회의원 경험은 없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치권에 들어온 지는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0선 중진'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입니다.<br /><br />26살 때인 2011년,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게 발탁됐고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탈당해 유승민 전 의원 등과 함께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했고, 이후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에서 최고위원을 지냈습니다.<br /><br />활발한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왔지만, 여의도 입성에는 번번이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 노원병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30대 당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, 어떻게 바뀔지 상당히 궁금한데요.<br /><br />오늘 당선 뒤 수락 연설에서 앞으로의 청사진을 일부 공개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밝혔던 당직 공개 채용 등에 대해서 언급했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6월 중으로 '토론 배틀'을 통해서 2명의 대변인과 2명의 상근 부대변인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 그 승자는 누구일지 저는 전혀 모릅니다. 어쩌면 피선거권도 없는 20대 대학생이 국회 기자회견장에 서서 우리 당의 메시지를 내게 될지도 모릅니다."<br /><br />당직 공개 채용과 함께 이 대표의 공약으로 화제가 됐던 공직 후보자 자격시험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고, 이미 많은 당원들이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30대 당 대표 선출에 기대의 시선도 있지만,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당내 일각에는 '이준석 체제'로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우려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당내 중진들의 도움을 구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저희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 당에는요 다선 의원분들, 중진분들, 훌륭한 경험과 경륜을 가지신 분들이 많고요. 그 안에는 저와 경쟁했던 나경원, 조경태, 주호영, 홍문표 같은 아주 훌륭한 분들도 계시고요. 이분들과 힘을 합쳐 가지고 제가 부족한 경험과 경륜이 있다면 보충해서 꼭 저의 창의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런 선거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서 야권 대선주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것 같은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부터 '대선 경선버스 정시 출발'을 강조해왔습니다.<br /><br />당 밖 특정 주자들의 입당을 기다리지 않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 당헌·당규에는 오는 11월 9일에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역산을 해보면 8월 중순부터는 경선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가장 큰 관심은 야권 잠룡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첫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었죠.<br /><br />윤 전 총장 측은 일단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 아직 선을 긋고 있지만, 새 지도부 출범에 맞춰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안철수 대표가 있는 국민의당의 합당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당선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 합당 절차 마무리를 위해 안 대표와 이른 시점에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미 복당 신청을 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 문제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이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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